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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6.6.30

<가격> 3800원


GS에서 나온 별미밥상 닭가슴살 도시락을 먹어보았다.

아마 사시사철 다이어트를 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고객층 확보를 위해 

만든 상품인듯하다.


참고로 살뺀다고 본도시락 닭가슴살 도시락을 시키며

델리팸 5장씩 올려서 먹는 닭가슴살 도시락 매니아로서 꼭 한번 먹어봐야할

편의점 음식이었다.




구성품은 먼저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이 먹을만한, 
사실은 계속 먹고 살기는 힘든 음식들로 구성된것을 볼 수 있다.

주 고객층을 어떤 사람들로 삼고 있는지 확실히 보인다.

나다. 돼지.



405 칼로리. 편의점 김밥이랑 비슷한 수준의 가벼움.

거기에 단백질이 21g...

많은건가? 

먼저번 먹은 치즈퐁당어묵김밥 이랑 다를게 없는데?



구입후 즉시 드시란다.

국산 닭가슴살을 쓰고 있다.

샤워 커튼같은 플라스틱 뚜껑 아래로 부드러운 연두부의 포장지가 촉촉한 살결을 감추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흑미밥 고구마 샐러드 닭가슴살 연두부


보통 이런건 샐러드 통이 탈착이 가능하다.

전자렌지에 넣기 전에 꼭 빼고 돌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따끈한 국물이 절절 끓는 샐러드를 후식으로 먹게 된다.


테이블 아래 크고 아름다운 것은 신경 쓰지 않도록 한다.



오리엔탈 드레싱... 즉 참기름 간장.


전자렌지에 들어가기 전 연두부와 샐러드 제거

뜨거운 전자렌지로 들어갈 녀석들이 엄지손가락을 쳐들며 아일비백이라 읊조리는듯 했다.


연두부의 모습이다.

껍질을 깠을때 본능적으로 뚜껑을 핥아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고개를 좌우로 세번 저으며 유혹을 물리쳤다

편의점의 다른 손님들은 그저 잠시 첫사랑이 생각났겠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주인공인 닭가슴살은 보다시피 결이 얇다.

이게 중요한게, 다이어트 중이라 식단조절중에는 고기 씹는맛이라도 있어야 한다.

본도시락 다이어트 닭가슴살 도시락을 좋아하는데, 당연히 먹고나도 배가 차진 않지만

닭가슴살은 촉촉하고 통통해서 먹을때마다 만족한다.

(물론 편의점 도시락에 비해서 비싸지만)


이 닭가슴살은 통조림 수준의 잘게 잘린 닭가슴살이고 양도 많지 않다.

그냥 어디 칼국수 고명에나 올릴만한 양이다.


고구마는 어딘지 모르게 건조한 느낌이다.


연두부, 흑미밥이 필요하지 않다면 그냥 김밥한줄로 떼우는게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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